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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과 당뇨

by 팜앗이스트 2023.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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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과 당뇨

인슐린 저항성이란 췌장(이자)에서 생성된 호르몬으로 혈당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에 대한 체내 세포의 반응성이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슐린은 혈액 내의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효과적으로 흡수하여 이를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글리코겐으로 저장하는 데 관여합니다. 이를 통해 혈당 수준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이러한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당뇨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인슐린 분비

인슐린이란 췌장의 랑게르한스 섬에 있는 베타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 내 혈당 수치를 낮추고 여러 기관의 대사를 조절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는 기전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포도당이 췌장 베타 세포의 GLUT2를 통해 흡수되면서 인슐린 분비 기전이 시작됩니다. 베타 세포 안으로 들어온 포도당은 글루코카이네이스에 의해 글루코스-6-인산으로 인산화됩니다. 글루코스-6-인산은 산화되면서 세포 내에서의 주 에너지원인 ATP(아데노신 트리포스페이트)가 생성됩니다. 생성된 ATP는 베타 세포 플라스마 막에 있는 ATP-칼륨 이온 채널에 결합해서 채널을 닫습니다. 평상시에는 이 채널이 열려있어 칼륨 이온이 세포 밖으로 이동하면서 세포의 안정한 막 전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채널이 닫히게 되면서 세포 내 막전위 변화를 일으켜 탈분극을 발생시킵니다. 탈분극이 일어나게 되면 베타 세포 플라스마 막에 존재하는 전압 의존성 칼슘 채널이 개방됩니다. 이 전압 의존성 칼슘 채널이 개방되면 칼슘 이온이 베타 세포 내로 이동하게 됩니다. 세포 내 칼슘 이온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인슐린을 함유하는 소포의 외분비를 일으켜 베타 세포 밖으로 인슐린의 분비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분비된 인슐린은 근육, 간, 지방 조직 등 다양한 장기 및 조직에 작용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포도당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면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 것입니다.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저항성의 원인은 유전 및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식습관, 임신성 당뇨, 약물, 비만, 노화, 스트레스, 호르몬 불균형(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췌장에서 생성되어 체내 혈당 농도를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에 대한 체내 세포의 반응성이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체내 혈당 농도가 높아져서 인슐린 분비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세포들이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혈당이 쉽게 낮아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인슐린 민감성이 높아지면 체내 혈당 농도가 높아질 때, 세포가 민감하게 반응하여 높아진 인슐린 농도에 따른 혈당 조절이 잘 이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게 되면 높아진 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2형 당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는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며 고혈압, 심혈관 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등 인체에 여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증가 환자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전 세계 인슐린 저항성의 유병률은 15-45%에 달할 정도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다낭성 증후군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한 사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해 난소에서의 호르몬 농도가 변화게 되면서 난소낭종이 발생할 확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여성의 생식기 기능의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해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의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기도 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개선을 위해서는 인슐린 민감성을 높여야 하는데,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체중 및 복부 지방 관리, 식습관 개선(식이섬유-단백질-탄수화물 순으로 먹기), 애사비(사과 식초) 마시기, 이노시톨 복용하기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뇨

당뇨는 크게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나뉩니다. 1형 당뇨는 대부분 20대 이하의 청소년기에 발생하며, 간혹 성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1형 당뇨는  자가면역질환으로, 인슐린을 생성하는 췌장의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게 됩니다.  1형 당뇨의 증상으로는 급격한 체중 감소, 갈증, 다뇨, 피로 등이 있습니다. 1형 당뇨의 진단은 혈당 검사와 자가면역 항체 검사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베타 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 농도가 낮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서는 인슐린 주사를 투여해야 합니다. 인슐린 주사량은 혈당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 모니터링을 통해 정하게 됩니다.  

2형 당뇨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대사성 질환으로, 처음에는 인슐린 분비량이 증가하지만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게 되면 시간이 지날수록 베타 세포의 기능이 손상되어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지만, 체중 증가, 피로, 갈증, 다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는 주로 중년 이후에 나타나게 되며, 비만, 불규칙한 식습관,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형 당뇨의 진단은 공복 혈당과 당화 혈색소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게 됩니다. 2형 당뇨 환자는 다양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꾸준한 혈당 모니터링, 규칙적인 운동, 식습관 개선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인 건강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슐린 분비 기전, 인슐린 저항성, 1형 당뇨, 2형 당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로 인해 당뇨가 유발될 수도 있는 만큼,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관리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리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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