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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에 대한 모든 것: 원인, 부위별 여드름, 치료

by 팜앗이스트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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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피부 건강과 외모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흔한 피부 질환입니다.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면 우리는 자신감을 잃기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드름의 모든 것을 다루고 원인과 치료, 예방법까지 설명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여드름
여드름

 

여드름의 원인

여드름은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발생합니다. 여드름의 생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피지선의 활동과 피지 생성, 세균 감염,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 생활 습관, 유전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피지 분비 과다에 의해 모공이 폐쇄되어 생기는 것입니다. 피지 분비량을 결정하는 요인과 모공 이 폐쇄되는 원인에 대해서 아직 명확하게 알려진 것은 없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은 유전적 요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춘기 때 남성호르몬이 과잉으로 분비되어 피지선의 분비가 왕성해지고, 모낭의 상피가 비정상적인 각질화를 일으켜 모낭이 막혀서 여드름이 잘 생성됩니다. 대다수는 사춘기 때 처음 발생하여 30대 이후에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성인 여드름과 같이 성인이 되고 난 후에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인 여드름은 청소년기보다 오히려 흉터를 남길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 신경 쓰고 조기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품 속의 여러 가지 성분이나 과도한 세제, 비누의 사용도 여드름의 악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설탕, 유제품, 고탄수화물 식이 등도 악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부위별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

 

이마: 피지선이 많이 발달되어 있는 부위로, 그만큼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생기기 좋은 부위입니다. 샴푸나 린스 속 화학원료가 남은 상태로 건조되어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소화기능 장애, 몸속의 독소 때문에 생길 수도 있고 수분 부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볼: 얼굴 중 가장 두께가 두꺼운 부위인데 그만큼 모공의 길이도 길어서 피지가 원활하게 배출되기 전에 모공이 막히게 되면서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 핸드폰이나 베개, 침구류에 닿기 쉬운 부위기 때문에 세균 감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볼을 만지는 것은 피하고 베개 및 침구류는 자주 세탁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흡연 혹은 알레르기 및 호흡기 문제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코: 코는 이마보다도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로 관리에 소홀하면 화농성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지 분비 때문이 아니더라도 수면 부족이나 기름진 음식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고, 소화불량 또는 혈액 순환 장애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턱: 턱이나 입가, 목에 생기는 여드름은 턱을 괴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에게 자주 생깁니다. 여성들은 월경에 따른 호르몬 변화에 의해 염증성 트러블이 생기기 쉽고, 남성들은 면도 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양치질을 하면서 치약이 입 주변에 묻는 경우 계면활성제 성분에 의해서도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의 치료

여드름의 치료법은 크게 바르는 약, 경구약, 외과적 치료로 나뉩니다. 먼저 바르는 약에는 여드름균에 직접적인 살균 효과를 가지는 항생제, 각질을 벗겨내고 피지 분비를 억제시키는 비타민 A의 유도체 성분인 트레티노인 연고, 항균제제로 항염증과 면포 용해작용이 있는 벤조일 퍼옥사이드 연고 등이 있습니다.

항생제 외용제 성분으로는 클린다마이신, 에리쓰로마이신이 있으며, 사용 시 피부가 예민해지거나 빨개지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트레티노인 연고는 오랫동안 많이 사용되는 연고로, 각질 제거, 주근깨 및 기미 개선, 피지 분비 억제 효과를 가집니다. 하지만 효과가 좋은 만큼 부작용도 많은 성분인데 사용하고 첫 2주는 오히려 피지 분비가 많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꾸준히 바르면 피지 분비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피부가 빨개지거나 따가울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쌀 한 톨 정도의 극소량만 짜서 충분한 양의 로션이나 크림과 섞어 바르는 것이 좋고 점차 양을 늘려야 합니다. 또한 광과민 성분이므로 햇빛을 최대한 피하고 선크림은 필수로 발라줘야 합니다.

그에 반해 3세대 비타민 A 유도체 성분인 아다팔렌은 효과는 뛰어나지만 피부 자극과 같은 부작용이 적고 광과민성을 갖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염증, 항균 작용이 뛰어난 벤조일퍼옥사이드 성분은 각질 용해, 피지 억제 작용도 해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음에도 효과가 매우 좋으며, 다른 여드름 치료제와 병용할 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가려움증과 자극을 유발할 수 있고, 광과민성이 있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거나 저녁에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는 또 다른 성분으로는 화농성 여드름에 좋은 항염, 항균 성분인 이부프로펜피코놀, 이소프로필메틸페놀 복합제제, 화이트헤드, 블랙헤드에 좋은 살리실산 제제 등이 있습니다.

다음으로 경구약을 살펴보면 먼저 미노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등의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가 있습니다. 경구 항생제는 일반적으로 바르는 약을 6주 정도 사용한 후에도 피부상태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 복용합니다.

그리고 경구용 비타민 A의 유도체인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약도 많이 쓰입니다. 피지를 조절해 주는 역할을 하며, 복용 시 많이 건조할 수 있으므로 보습을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에 기름진 식사 도중이나 직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약을 복용 중에 임신할 시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약물 투여 1개월 전부터 투여 중지 1개월 후까지는 반드시 피임을 하고 헌혈 역시 하지 않아야 합니다.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와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을 함께 복용하면 두개 내 고혈압, 뇌종양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용을 피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외과적 치료에는 주사요법, 여드름 압출치료, 박피술 등이 있습니다. 크게 곪은 여드름은 흉터로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사요법을 활용하여 흉터 발생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여드름이 났다고 해서 무리하게 짜게 되면 염증이 더 크게 생겨 회복 후에 흉터가 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압출치료를 받아 흉터 없이 여드름을 짜내는 것이 좋습니다. 여드름이 넓게 퍼져 있는 경우에는 화학 박피술을 시술하면 각질이 벗겨지면서 막혀있던 모공이 열려 염증이 가라앉게 됩니다. 또한 바르는 약의 피부 흡수를 증가시켜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여드름 흉터가 이미 생긴 이후에는 그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지만 그나마 프락셀 레이저 등의 레이저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드름은 우리의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너무나도 흔한 문제이지만 치료나 예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침, 저녁으로 얼굴을 부드럽게 세정하고 피부 보습을 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과일, 채소,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습관을 줄이고,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잘 지우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지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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